여수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김동현 이하 공노조)는 2025년 상반기 인사가 외부 혈연을 이용한 승진, 서열 및 성과를 무시한 승진으로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시지부는 8일 논평에서 연공서열을 무시한 시장 비서에 대해 3년 내 2명 승진은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2천여 공무원과 관련 직렬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수긍할 수 없는 인사로 콕 짚어 비판하며 공정한 인사를 요구했다.

노조는 여전히 인사 시기만 되면 특정인들에 의한 외부 청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청탁 대상자를 공개하여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지적했다. 여수시의 정당한 인사권 침해와 지속적 인사 폭정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 차원에서 불합리한 부분은 감사원 감사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여수시 인사는 소수직렬 안배, 의회 승진자와 여수시 인사 교류 및 최소한의 전보로 업무의 연속성,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각 부서의 인력 충원에 노력한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조는 끝으로 ▶전남도 낙하산 인사 중단 및 1대1 인사교류 실시 ▶ 여수시와 시의회 합당한 인사교류 계획 수립 ▶ 섬박람회 파견 직원 우대 ▶ 시장비서 공정한 승진인사 시행을 촉구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